(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 로봇청소기의 지능이 6~7세 어린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서울대학교 '로보틱스 앤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이 시험한 결과 자사의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플러스'가 어린이의 지능 수준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중에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 4종을 대상으로 인지, 판단, 행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100개 이상의 항목을 시험한 결과다. 어린이, 유인원, 돌고래 등으로 지능 수준을 구분했다.

서울대학교는 LG전자 로봇청소기가 6~7세 어린이의 지능 단계를 갖췄고, 시험 제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LG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올해 초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해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인 인지 및 판단 지능이 대폭 높아졌다.

2년 전 딥씽큐 탑재 전 LG전자의 로봇청소기는 유사한 시험에서 유인원 수준의 지능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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