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지켜보며 하락 출발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05분 현재 전일 대비 1.10원 내린 1,117.6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개되는 양상을 보이며 위안화에 대해 연동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미 FOMC도 오늘만큼은 달러 강세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1,110원대에서 수급상 결제가 우위를 보이고 있고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은 1,130원대에서 많이 처리돼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위안화 연동은 계속 가는 것 같다"며 "국내 경제상황도 좋은 게 아니어서 하단 지지의 재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10원 대에서는 결제가 수급상 우위다. FOMC도 있어 올라도 많이 오를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과 같은 111.8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04달러 내린 1.16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0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7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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