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SK네트웍스가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가까운 실적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3조4천324억원과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부문의 화학제품과 모빌리티 부문의 석유제품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중동향 자동차 판매 확대, 화학제품 마진 증가, 워커힐 객실 점유율 회복, SK매직 계정 수 및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SK네트웍스의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네트웍스는 올 2분기 매출 3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보통신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석유제품 관련 안정적 수익 창출로 하반기부터 외향적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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