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하락흐름을 되돌렸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1.10원 내린 1,119.50원에 거래됐다.

NDF 최종호가가 1,117.15원으로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85원 내린 점을 고려하면 하락세를 되돌린 셈이다.

1,120원 선 아래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수요의 영향이 컸다.

위안화와의 연관성이 다소 약화되며 수급거래에 힘이 실렸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3원 정도 하락했는데 서울 시장이 되돌리고 있다"며 "1,120원선 아래에서는 결제가, 위에서는 네고가 나오면서 수급장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3엔 내린 111.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오른 1.16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97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64.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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