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지수선물 대량 매도에 따른 수급 악화로 1% 넘게 급락세를 나타냈다.

2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67포인트(1.46%) 하락한 2,273.4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을 1조원(약 1만3천계약) 가까이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선물 미결제약정이 1만4천계약 넘게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신규 매도 물량으로 추정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500억원, 510억원 순매도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3%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다. 은행과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3% 떨어졌고 SK하이닉스도 2.57% 내렸다. POSCO는 4%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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