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일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가 지난 7월 1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랩은 우버의 동남아 사업을 인수하면서 동남아 승차공유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동남아 8개국 50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래에셋은 네이버와 지난 3월 50%씩 공동 출자해 2천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결성하고 지난 7월 1조원으로 증액을 마무리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을 담당하며, 유망기업 발굴과 검증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참여한다.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중국 등의 성장성이 높은 국가에서 기술의 발전과 소득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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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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