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2017.11.18 토 17:20
    회사소개 | 아하경제TV | 연합뉴스 | 연합뉴스TV
     
    중국경제
    中, '다롄완다' 해외 M&A 제동…은행 대출 중단 명령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17  14:59:5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당국이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이끄는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의 해외 인수합병(M&A) 투자에 실제 제동을 걸고 나섰음이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지난달 20일 국유 대형은행 경영진들과 회동해 이들에게 완다가 진행한 6건의 해외 인수와 관련해 대출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소식통은 완다가 진행한 지난 5년간의 거래가 작년에 시행된 자본유출 규제에 해당이 된다는 점을 당국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해당 거래에는 할리우드 영화사인 레전드리 엔터테인먼트 인수 건을 포함해 미국 극장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카메이크 시네마스, 영국 요트 제작사인 선시커 인터내셔널, 유럽 극장 운영업체인 오데온 시네마 그룹, 노르딕 시네마 그룹 등에 투자한 건이 모두 포함된다.

    이 중 4건의 거래는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모두 종료됐으며 나머지 2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중국 국무원은 작년 11월 말에 자본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들의 역외 해외 투자에 대한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해외 부동산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수 건이 크게 위축됐다.

    WSJ에 따르면 완다는 앞선 4건의 거래를 모두 종료했음에도 해당 거래와 관련해 완다가 은행들로부터 신규 차입에 나설 경우 이를 제지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남은 2건의 거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당장 차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완다가 본토에 있는 자금으로 이들 거래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또 완다가 보유한 해외 자산을 회사의 본토 상장사에 투입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완다에 대한 당국의 이 같은 규제는 이달 초 완다그룹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에 갑작스럽게 대규모 자산을 매각한 이유를 일부 설명해준다.

    앞서 완다는 융창중국(01918.HK)에 자사의 테마파크 등 13개 문화·관광 프로젝트의 지분 91%와 호텔 76개를 약 93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매각을 위해 완다는 은행에서 43억5천만 달러, 즉 매각액의 절반가량을 대출해 이를 융창중국에 빌려준 뒤 이를 다시 되갚도록 했다.

    이 때문에 완다그룹의 갑작스러운 매각은 당국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의구심을 낳았다.

    완다그룹은 단순히 부채를 축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나 대규모 테마파크 계획을 내놓은 지 한 달도 안 돼 관련 자산을 모두 매각하면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일각에서는 완다그룹이 본토 상장을 위해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매각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규제가 강화된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비부동산 회사로 당국의 상장 승인을 받기 위해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해석했다.

    완다그룹은 지난달 중국 은행 당국이 대형은행들의 해외 인수합병과 관련해 관련 대출 익스포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기업에 포함된 바 있다.

    ysyoon@yna.co.kr

    (끝)
    윤영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
    <뉴욕마켓워치> 미 정치 불확실성…달러·주가↓국채 혼조
    2
    미 국채가, 안전 선호 상승…수익률곡선 평탄화 지속
    3
    <뉴욕채권> 국채가, 안전 선호 속 혼조
    4
    뉴욕증시, 미 세제개편 주목 속 하락 출발
    5
    <뉴욕환시> 달러화, 미 정치 불안 하락
    6
    다음주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일정
    7
    NDF, 1,097.30/1,097.80원…0.15원↑
    8
    ING "파운드-달러 환율 1.325~1.330달러까지 상승"
    9
    달러화, 미 정치 불안에 하락
    10
    뉴욕증시 세제개편 불확실성에 약세…다우 0.43% 하락 마감
    연합인포맥스 사이트맵
    · 기사제보    · 광고 안내   · 뉴인포맥스구독문의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TEL : 02-398-4900 | FAX : 02-398-4992~4
    사업자등록번호 101-81-58798 | 대표이사 : 이선근
    Copyright ©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m
    명칭: 연합인포맥스/ 등록번호: 서울 아02336 / 등록일자: 2012년 11월 06일/ 제호: 인포맥스/ 발행인: 이선근/ 편집인: 이선근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연합뉴스빌딩 10층/ 발행일자: 2000년 6월 1일/ 발행소의 전화번호 02-398-4900/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