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빌딩은 지난 3월 유럽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함께 매입했다.
전체 매입액 중 1천억원은 현지 은행에서 대출받았고, 나머지 800억원은 KTB투자증권이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부동산 투자펀드를 단독으로 인수해 조달했다. 해당 펀드는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모두 판매됐다.
이 빌딩에는 글로벌 기업 등 우량한 임차인들이 들어와 있다. 평균 임대 기간은 15년으로, 안정적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유병수 KTB투자증권 대체투자팀 팀장은 "브뤼셀 국제공항은 허브 공항 역할 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주변 오피스 수요 증가 및 자산가치 상승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이며 우수한 자산가치를 보유한 우량 해외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내 투자자들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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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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