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단기물 중심으로 조금 내렸다. 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지난주 에셋스와프 물량 여파가 이어졌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와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 각각 마이너스(-) 7.70원과 -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밀린 -1.50원에, 1개월물도 0.05원 내린 -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단기 오버나이트(O/N·Over Night)는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05원에 거래됐다.

오전에 스와프포인트가 조금 밀렸지만, 이는 지난주 에셋스와프 물량에 따른 수급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거의 없었다고 딜러들은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딜러는 "너무 조용한 하루였다. 오늘은 에셋물량이 나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달에는 예전처럼 무작정 하락하던 분위기에서 탈피해서 잘 버텨주고 있다"며 "특히 초단기 쪽에서 비드(매수)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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