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천9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 981억원 보다 11.2%, 지난 1분기 1천34억원 대비 5.5% 증가한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재차 신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1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 늘었다. 영업이익과 세전 이익은 2천621억원과 2천8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6%와 21.7% 증가했다. 판관비를 제외한 영업비용을 영업수익에서 차감한 순영업수익은 4천7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천334억원 보다 10.3%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인가 이후 대형사에 걸맞은 실적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며 "올 상반기 거래량 증가 등 증시 호조에 힘입어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을 필두로 전 사업부의 고른 이익성장세와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의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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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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