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갤럭시 노트8이 오는 8월 말 공개되고 출시는 9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밝혔다.

17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고 사장은 최근 대만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러나 정확한 공개 날짜나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내달 23일 뉴욕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사장은 갤노트8의 출시일에 대해 9월 초 국내 출시와 함께 영국과 미국 등에 함께 출시될 예정이고, 글로벌 출시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노트8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 즉 렌즈 2개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18.5대 9 화면비의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 노트7은 5.7인치였다.

갤노트8의 전작인 갤노트7은 지난해 배터리 소손 문제로 글로벌 리콜 사태를 겪으며 단종된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리퍼폰인 갤노트 FE(Fan Edition)를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40만대 한정 판매에 나섰다.

한편, 갤노트8과 경쟁하게 될 LG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V30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를 하루 앞둔 내달 31일 베를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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