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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경제
    <중국증시-마감> '슈퍼' 금융감독기관 설립에 급락…선전 4.28%↓(종합)
    한종화 기자  |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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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7.17  1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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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보다 격이 높은 최상위 금융 감독 기관 설립 소식에 급락했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95포인트(1.43%) 내린 3,176.4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6천6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747억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0.47포인트(4.28%) 내린 1,800.54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천5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950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은 15일 전국 금융공작회의에서 국무원 산하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규제 기능을 총괄하기 위한 기관으로 4개의 금융 당국보다 격이 높다.

    이로써 중국 당국은 금융 규제를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금융 리스크 방지를 경제 최우선 과제로 천명했지만 시장은 완화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금융공작회의 결과가 가져올 여파가 당장 보이는 것보다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6.9%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6.8%↑)를 뛰어 넘었다.

    JP모건펀드는 "정부 규제를 늦추기 위해서는 경제 지표가 약세를 나타내야 한다"고 분석했다.

    펀드는 또 당국 규제 강화로 주로 자산관리상품(WMP) 등 그림자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전 증시 상장사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chinext) 지수는 5.02% 하락했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상하이증시50지수는 0.32% 상승했다.

    민생은행(600016.SH)이 0.47%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천제리튬(002466.SZ)은 1.64%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등이 상승했고, 조경, 베이두(北斗)위성항법시스템 관련주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31% 오른 26,470.58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51% 상승한 10,783.19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에 오전장 초반 반락했다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jh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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