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애플이 차기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8'의 대량 생산이 애초 예정된 시기에서 11월이나 12월로 한두 달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7일 보도했다.

배런스는 대만과 중국의 일간 IT전문지인 '디지타임스(DigiTimes)'를 인용해 "애플 협력업체 팍스콘과 페가트론에서 4.7인치와 5.5인치 화면 아이폰의 생산이 8월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과거 신형 아이폰 대량 생산 돌입 시기 보다 1~2달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팍스콘과 페가트론 등 협력업체의 생산 수율이 아직 대량 생산이라고 부를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팍스콘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가진 아이폰 모델을 대량 생산할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일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 아이폰은 페가트론과 위스트론에서 생산된다.

애플 주가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11센트 오른 149.1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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