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의견 '비중 축소' 부여..ECB, 2천360억 유로어치 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커버드 본드(우량자산 담보부 채권) 스프레드가 소폭 벌어진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이 유로 취약국 채권시장에 충격을 가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ABN 암로가 17일 지적했다.

ABN 암로는 그러면서 이들 유로 취약국 커버드 본드에 '비중 축소(underweight)'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CB는 3개 커버드 본드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모두 2천360억 유로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중론은 ECB가 오는 9월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실행에 들어갈 것이란 쪽이라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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