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나흘 만에 종가 기준 2,3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6포인트(0.60%) 오른 2,300.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2천억원(약 2천600계약) 가까이 매수하며 수급 개선을 도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1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천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천95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7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1천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7%, 1.64%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포스코도 0.18%, 0.45%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1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통신업종은 3.87%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42%) 오른 784.70에 장을 마쳤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펀더멘털 바닥 수준인 2,300선을 회복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무역분쟁 불안감이 상존하는 만큼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