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이동통신 3개사의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체계의 원가가 이르면 이번주 공개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참여연대가 제기한 LTE 원가공개에 대한 답변을 참여연대 측에 송부했다.

참여연대는 과기정통부에 이동통신 3개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LTE 요금 원가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요구한 답변을 받아 분석하고 있어 이르면 이번주에 공개가 가능할 것 같다"며 "영업비용보다 영업이익이 과도할 경우 합당한 요금인하를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6월 과기정통부로부터 이동통신사의 2G(세대)와 3G 원가자료를 받아 공개했으나 원가 대비 통신비가 적정한지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원가공개 직후 참여연대는 더욱 정확한 분석을 위해 LTE 원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에 돌입했다.

이동통신 업계 1위 SK텔레콤은 2G와 3G의 원가보상률이 110~120% 사이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원가보상률이 100%를 넘으면 요금을 인하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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