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ROBO-X'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12개 기관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뒤, 고객의 재무현황과 위험요소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

연령과 성별, 직업과 가족 등 기본 정보와 관심 있는 보장 분야 및 라이프사이클을 입력하면 된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이해와 흥미를 끌기 위해 증강현실(AR)을 적용했다. 계약관리 리포트를 신설하고 3차원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기존 리포트에 담기 어려웠던 다양한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이에 설계사들은 별도의 출력물 없이 스마트패드 하나로 모든 영업과 계약관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ROBO-X 서비스를 통해 고객 관계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7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설계사 90% 이상이 스마트패드를 보유하고 전자청약률도 전체 신계약의 70%에 달한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CPC부문대표는 "보험 선진국에서는 인슈어테크(Insure-Tech) 서비스를 바탕으로 컨설턴트 개인의 전문성에 의지한 상품 추천을 넘어 컨설팅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대폭 높이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이 도입한 빅데이터·증강현실 자산관리 서비스인 ROBO-X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쉽고 믿을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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