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기업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 실적 호조와 가입자 급증을 발표했다.

회사는 17일 뉴욕증시 마감 후 내놓은 분기 실적에서 순익이 6천560만달러(주당 15센트)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 년 전 같은 분기의 주당 9센트는 웃돌았지만, 팩트셋의 월가 예상 집계치 16센트에는 소폭 미달한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27억9천만달러로 일년전의 21억1천만달러와 월가 전망치 27억6천만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회사는 2분기 520만명의 구독자가 신규 가입했다며 총 가입자가 1억명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가입자는 국내 110만명, 해외 410만명 늘었다.

팩트셋의 구독자 증가자 조사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63만1천명, 해외는 260만명이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거의 9% 급등했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31%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거의 10% 상승했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