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2018.10.21 일 17:00
    회사소개 | 아하경제TV | 연합뉴스 | 연합뉴스TV
     
    부동산
    SK건설, 라오스 댐사고에 '부메랑'…일부 채권 투매
    이재헌 기자  |  jhlee2@yn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8  15:20: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SK건설이 시공한 라오스의 수력발전댐 사고의 여파가 국내 회사채시장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이 SK건설이 국내에서 발행한 회사채를 내다 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8일 연합인포맥스의 채권 개별종목 매매내역(화면번호 4505)을 보면 SK건설이 지난 4월에 발행한 3년 만기 채권인 'SK건설 157'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총 56억6천214만원이 거래됐다. 하루 평균 5억6천만원이 오간 셈이다. 'SK건설 157'은 SK건설이 가장 최근에 발행한 채권이다.

    지난달 24일 장마감 후 SK건설이 라오스 아타프주(州)에서 시공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국내에도 전해졌다. 댐에서 가둬놓은 물이 주변 마을을 덮쳐 다수의 사망자와 이재민이 나왔다. 이 사고로 생긴 사망자는 현재 34명에 달하는 것으로 라오스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회사채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라오스 댐사고 이전 한 달간(6월25일~7월24일, 22거래일) 'SK건설 157' 채권은 총 31억원가량이 거래됐다. 하루 평균 거래액이 1억5천만원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라오스 댐사고 이후 SK건설 채권 지표물에 대한 거래가 약 네 배로 불어났다.

    다른 채권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SK건설이 작년 9월에 발행한 3년 만기 채권 'SK건설 154'는 라오스 댐사고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거래돼 총 217억5천만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하루에 평균 21억원 넘는 거래액은 이전 한 달 일평균보다 60% 많다. 일평균 거래액이 88배 늘어난 채권도 나온다.

       




    회사채 거래량 증가와 함께 금리도 함께 상승하면서 투매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SK건설 154' 채권은 라오스 댐사고 이후 일별 거래가 모두 민평금리보다 최소 67.2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실제 SK건설 회사채 거래의 82.5%가 민평금리보다 50bp 이상 높은 금리로 이뤄졌다.

    SK건설 채권에 대한 투매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거래 주체도 다양해졌다.

    라오스 댐사고로 SK건설에 대한 신뢰성이 훼손되면서, 향후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진단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전혜현 KB증권 연구원은 "라오스댐 사고가 SK건설의 과실로 밝혀지면 공사수행능력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해외수주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jhlee2@yna.co.kr

    (끝)
    이재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1
    <뉴욕증시 주간전망> 美 성장률 주목…아마존·구글 실적 대기
    2
    한은 "美, 대중 추가관세 쉽지 않아…높은 소비재 비중"
    3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18종목 적발…코스닥만 17개社
    4
    자동차 보험사기 기획한 보험설계사 12명 적발
    5
    <뉴욕마켓워치> 中증시 반등 안도 주가·달러 혼조…국채↓
    6
    딜링룸 24시…챙겨봐야할 국제경제뉴스
    7
    <뉴욕전문가 시각> 올라도 '출렁출렁'…변동성 장세 불가피
    8
    다음주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일정
    9
    <표> 글로벌 경제지표와 연설 일정
    10
    다음주 한국은행 및 금융위·금감원 일정
    연합인포맥스 사이트맵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TEL : 02-398-4900 | FAX : 02-398-4992~4
    사업자등록번호 101-81-58798 | 대표이사 : 최병국
    Copyright ©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m
    명칭: 연합인포맥스/ 등록번호: 서울 아02336 / 등록일자: 2012년 11월 06일/ 제호: 인포맥스/ 발행인: 최병국/ 편집인: 최병국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연합뉴스빌딩 10층/ 발행일자: 2000년 6월 1일/ 발행소의 전화번호 02-398-4900/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유상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