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에서 플랫폼 경제와 혁신성장 8대선도사업에 최소한 5조 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AI, 빅데이터, 수소자동차, 공유경제 등을 생각하며 내년 예산에 반영하려한다"며 "플랫폼 경제, 8대선도사업에 내년에 적게 잡아도 5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혁신성장 8대선도사업은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 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등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를 마련한 배경에 대해 "중앙정부의 설명을 드리고 지역과 함께, 경제·사회가 혁신을 이루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이라며 "지역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은 지역 일이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건자료로 공개된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김 부총리는 "며칠 전 대통령께서 SOC 포함한 사업이야기를 하셨다"며 "10대 지역 밀착형 사업에 7조 원 이상 재원 투입하기로 하고 작업 중이다. 오늘 토론 끝나더라도 좋은 의견 주면 더 얹어 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발굴한 혁신성장 사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회의전 지자체로부터 혁신성장 관련 건의사업을 받았다"며 "일부는 자체 발굴도 해서 혁신성장의 관점에서 빠른 시간 내 결정해 내년 예산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모든 지역이 혁신에 다 같이 매진하도록 중앙정부가 많은 시도를 하겠다"며 "생산적이고 좋은 토론을 바란다"고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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