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기업 레버리지 비중 개선·좀비 기업 퇴출

선별적 지준율 인하 등으로 출자전환 유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거시 경제 총괄부서인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NDRC)가 선별적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 등을 통해 기업의 레버리지 비중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발개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발개위는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카드를 사용해 기업들의 출자전환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레버리지 비중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발개위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를 넓혀줄 수 있는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발개위는 일부 국유 기업들에 레버리지 비중 목표치와 달성 기한을 제공하는 시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발개위는 경쟁력을 잃어버린 좀비 기업의 퇴출과 관련해서도 부채 정산과정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유기업의 과도한 부채 비중 조정과 경쟁력을 잃은 국유기업의 혁신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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