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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화 약세, 무역전쟁 때문만 아냐…'금리 차'도 주요 원인"
    임하람 기자  |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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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8.08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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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양 유동성 투입에 SHIBOR 2016년 이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위안화 약세의 원인에는 무역전쟁뿐만 아니라 미·중 금리 차 축소도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줄이기 위한 유동성 공급 조치를 단행하고 있고,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 금리차가 좁혀져 결국은 위안화 약세 재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조치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던 중국의 금리가 떨어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은행간 금리(SHIBOR) 3개월물 금리는 2.84%로, 2016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동일 만기 상하이은행간 금리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4.91%에 육박했다.

    WSJ은 중국의 은행간 금리는 떨어지고 있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금리가 오르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8일 런던은행 간 금리인 리보(LIBOR) 3개월물 금리는 2.34%로, 지난해 말 1.69%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수준을 나타냈다.

    WSJ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하며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금리차도 위안화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위안화의 가치는 6.8% 절하됐다. WSJ은 만약 인민은행이 외환 스왑 개입을 단행하지 않았으면 위안화의 약세는 더욱 가팔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WSJ은 4명의 트레이더를 인용해 인민은행이 대형 국유은행을 대리인으로 이른바 '달러-위안 FX 스왑 시장'에 공격적으로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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