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시 기업 가치 스타트업 사상 최대인 750억 弗로 평가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의 인기 모바일 뉴스 앱 진르 터우탸오를 산하에 둔 스타트 업 바이트댄스가 주로 美 투자자에 초점을 맞춘 최대 30억 달러(3조3천615억 원)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바이트댄스가 이 규모 차입에 성공하면 기업 가치가 스타트업으로는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SCMP에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차입 규모와 기업 가치가 여전히 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앞서 바이트댄스 기업 공개(IPO) 추진을 보도했다.

전문 분석기관 CB 인사이츠에 의하면 바이트댄스가 기업 가치를 750억 달러로 평가받는 차입에 성공하면, 우버의 680억 달러와 디디 추싱의 560억 달러를 제치고 스타트업 사상 최고가 된다.

바이트댄스는 IPO 계획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고 SCMP는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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