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7분 전일 대비 1틱 오른 108.25에 거래됐다. 증권이 465계약 샀고, 외국인이 3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오른 121.4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5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8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이 강세 재료"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8일 디젤 등 석유제품과 자동차를 포함한 160억 상당 미국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규모의 미국 대중 관세에 대한 보복이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입찰 호조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93bp 하락한 2.9623%, 2년 만기 국채금리는 0.82bp 오른 2.669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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