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계속되는 무역분쟁에 피로감을 노출하며 전일 대비 하락 출발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내린 1,118.90원에 거래됐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산 제품 160억 달러어치에 대해 25%의 관세를 오는 23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장기화하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피로감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휴가철 영향에 주식시장도 잠잠하다"며 "위안화는 수출도 좋았고 시장안정화 조치 영향인지 조용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22엔 내린 110.7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내린 1.16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5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8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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