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관련 규정 완화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이 무역전쟁 국면에서도 해외자본에 대한 중국 금융시장 개방 의지를 다졌다.

8일(현지시간)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증감회가 공산당 위원회 등과 별도의 회의를 열어 중국의 경제 상황과 과제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증권 당국이 개방을 가속하고, 기존의 시스템을 개혁·개선하는 데 대한 논의가 오갔다.

증감회는 구체적으로는 적격기관투자자(QFII)·위안화 외국인 적격기관투자자(RQFII)에 관련된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규정을 완화해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투자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증감회는 중국증시 A주의 MSCI 지수 편입 비중을 늘리는 것을 지지하고,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바이백)과 관련된 규정을 개선하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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