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에서 지급준비금이 잉여로 돌아설 전망이다.

이날 재정방출 2조 원, 공자기금 1조6천500억 원, 통안채 만기 1조6천100억 원, 통안계정만기 5조 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채납입 1조6천500억 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5천억 원, 통안채발행 1조4천억 원, 통안계정 4조5천억 원, 기타 세입 4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고 기타 세입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차액 1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어들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롤오버 규모가 소폭 줄어들면서 지준 플러스가 나타나지만, 적수 부족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차입수요는 꾸준하게 나올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765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2조2천593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4%, 전체 거래량은 12억8천79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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