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물가가 무역전쟁과 위안화 약세 여파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통화정책 경로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이 분석했다.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1% 올라 6월 상승률(1.9%)을 웃돌았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돼지 사료로 쓰이는 대두 가격이 비싸지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더욱 오르고, 달러 강세가 원자재 수입 가격을 밀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ANZ는 이와 같은 물가 상승세가 중국의 통화정책에 변수가 되진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중국이 광범위한 통화완화보다 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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