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 당시 삼성 측이 요청한 약값 인하에 대해 관계 부처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평택공장 방문 시 인력양성과 규제 완화, 세제지원 등의 건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삼성 측은 복제약 가격의 규제 완화와 신약과 마찬가지로 연구개발비용에 대한 세제혜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약값 문제는 현장에서 답할 성격이 아니었다"며 "세금 문제도 있으나 식약처와 함께 관계 부처 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다. 충분히 검토한 뒤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양성은 8대 선도사업에 바이오를 포함하는 것을 진작 계획했다"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 인력양성센터 건립 등 계획이 있어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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