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을 만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고용목표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18만 개 목표는 현재로선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에 대해선 "기대하는 것이 창업인데 상반기 중 창업기업이 전년대비 7~8% 정도 늘었다"며 "(일자리) 20만 개가 넘으면 좋겠지만 현재는 18만 개 목표를 유지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방문할 기업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대기업 방문은 대한상의와 의논하고 있다"며 "정해진 바 없으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동반자다"며 "정부가 혁신성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기업의 건의를 청취하러 가는 것이다.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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