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잠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엔(0.04%) 내린 110.96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0.01%) 하락한 1.1608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05엔(0.04%) 내린 128.82엔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달러-엔 환율은 110.70엔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1시50분께 낙폭을 급하게 축소해 한때 111.02엔으로 올랐다.

유로-엔 환율도 동시간에 하락폭을 줄였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엔화 강세가 심해지자 상단을 의식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엔화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미국과 일본 간의 첫 양자 무역협상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EU를 탈퇴할지 모른다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파운드화를 짓누르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더 높아지기도 했다.









<9일 달러-엔 환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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