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10일 방북한다.

통일부는 9일 김 회장을 비롯한 참관단 26명과 선수단 84명, 기자단 26명, 대회운영위원 16명 등 총 151명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

김 회장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후원사 대표 자격으로 방북한다.

방북단은 오는 10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가 19일 같은 경로로 돌아올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육로를 통해 이처럼 대규모 인원이 방북하는 것은 처음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공동 주최해 13∼18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남북한과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6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한다. 남북한에서는 각각 2개팀씩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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