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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지정학적 위험 고조 상승
    곽세연 기자  |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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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8.09  2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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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다 브렉시트 우려, 미국의 러시아와 터키 제재 등 중동과 유럽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20분(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1.12엔을 기록, 전장 가격인 110.98엔보다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591달러에 움직여 전일의 1.1613달러보다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8.81엔을 기록, 전장의 128.90엔보다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09% 오른 95.211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진행형인 데다 협상 시한이 다가올수록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 터키 등에 대한 긴장도 높아져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지속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미국이 러시아 제재에 나서면서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루블은 66.0054루블로, 심리적 지지선인 65루블을 넘어섰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영국에서 전직 이중간첩을 신경작용제로 암살하려고 했다며 이달 22일 발효되는 제재를 부과했다.

    국무부는 국가안보와 관련한 품목이나 기술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키 리라는 이날 3% 추가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다.

    달러-터키리라는 이날 5.4488터키리라까지 오른 이후 5.4010리라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은 터키가 브런슨 목사를 장기 구금한 데 항의하며 터키에 제재를 부과했고, 터키는 보복 조처를 지시했다. 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 중인 터키 정부 대표단의 미국 방문 협상이 결실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터키가 새로운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하며 영국 파운드화는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뉴질랜드 달러 역시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에다 더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 입장을 보이면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ING의 비라즈 페텔 외환 전략가는 "정치적인 이슈로 글로벌 외환시장이 단기적으로 큰 혼란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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