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9일 미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변화없음(0.0%·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지난 6월의 PPI 상승률 0.3%는 수정되지 않았다.

7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전월에는 3.4% 올랐었고, 이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1% 상승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낮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트레이드 서비스를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지난 6월에도 0.3% 올랐다. 지난해 대비로는 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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