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2018.8.22 수 08:20
    회사소개 | 아하경제TV | 연합뉴스 | 연합뉴스TV
     
    국제경제
    글로벌 정치불안 확산…다우 0.29% 하락 마감
    오진우 기자  |  jwoh@yn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10  05:52: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및 러시아 제재 등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 실적 낙관론이 맞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2포인트(0.29%) 하락한 25,509.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853.58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나스닥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충돌 추이와 미국의 러시아 제재 등 정치 불안요인을 주시했다. 기업의 강한 실적에 따른 낙관론도 유지됐다.

    미국과 중국은 상대방 제품 160억 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안을 맞교환하며 재차 충돌했다.

    이로써 양국은 상대방 제품 500억 달러씩에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미국은 또 중국 제품 추가 2천억 달러, 중국은 미국 제품 600억 달러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맞서는 중이다.

    양국 간 무역정책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도 해소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이날 미국이 유럽 전역의 대사관에 전보를 보내 관세를 낮출 수 있는 사업 분야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중국 외 다른 지역과의 무역충돌 우려는 다소 경감됐다.

    러시아와의 갈등도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했다.

    미국은 전일 러시아가 독극물을 사용한 암살을 기도한 점을 이유로 국가안보와 관련한 품목이나 기술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놨다.

    또 일부에서는 미국이 러시아 국채 매입 금지 등의 주가 제재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면서 루블화가 급락하는 등 러시아 금융시장이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가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보복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밖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과 영국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 글로벌 정치 상황의 불안이 커진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반면 기업의 강한 실적에 기댄 낙관론도 여전했다. S&P 500 포함 기업의 2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24%가량으로 시장의 당초 예상 20%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종목별로는 상장폐지 추진 소식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테슬라 주가가 4.8% 하락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했다. 아마존과 애플은 0.6%와 0.8% 각각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0.98% 오르며 가장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는 유가 반락 영향으로 0.89% 떨어져 가장 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6천 명 감소한 21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 명보다 적었다.

    노동부는 또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변화없음(0.0%·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상무부는 6월 도매재고가 전달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도매재고는 지난 8개월간 늘었다. WSJ 조사치는 '변화 없음(0.0%)'이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위험투자 심리가 유지되고 있지만, 무역전쟁 등 확산하고 있는 불확실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포트 피트 캐피탈 그룹의 찰스 스미스 수석 투자 담당자는 "관세를 염두에 두고 거래를 하고 싶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무슨 일을 할지 누구도 알 수 없다"며 "또 어떤 기업이 관세 이슈로 타격을 받게 될지도 불분명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시장은 관세가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87% 상승한 11.27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관련기사]

    오진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1
    무디스 "베트남 강한 경제 성장, 부채 안정 지지"
    2
    미 증시, 역사상 가장 긴 강세장 진입(상보)
    3
    JP모건, 무료 트레이딩 서비스 출시…증권주 약세
    4
    달러화 가치, 트럼프 연준 비판 영향 지속 혼조
    5
    IIF "리라화 약세, 터키 신용 경색 초래"
    6
    댈러스 연은 총재 "3~4번 금리 인상하면 중립금리 도달"
    7
    <뉴욕 금가격> 트럼프 연준 비판에 0.5%↑…1,200달러 회복
    8
    S&P500.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9
    모건스탠리, 테슬라 분석 커버리지 제외
    10
    S&P500.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상보)
    연합인포맥스 사이트맵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TEL : 02-398-4900 | FAX : 02-398-4992~4
    사업자등록번호 101-81-58798 | 대표이사 : 최병국
    Copyright ©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m
    명칭: 연합인포맥스/ 등록번호: 서울 아02336 / 등록일자: 2012년 11월 06일/ 제호: 인포맥스/ 발행인: 최병국/ 편집인: 최병국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연합뉴스빌딩 10층/ 발행일자: 2000년 6월 1일/ 발행소의 전화번호 02-398-4900/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유상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