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0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달러화에 대해 0.11%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8위안(0.11%) 올린 6.8395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켰다.

한편, 이번 달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에 큰 변동을 주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기준환율 고시에 따라 3% 넘게 절하된 위안화의 가치는 8월 0.15% 내리는 데 그쳤다.

인민은행은 전장 달러-위안 시장환율, 통화 바스켓 등에 따라 기준환율을 책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 환율은 6.8283위안이었다.

전 거래일 역외 달러-위안은 6.80~6.84위안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한편, 이날 기준환율 고시 후 역내외 달러-위안은 기준환율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1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3% 하락한 6.8353위안에, 역내 달러-위안은 6.8344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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