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0일 중국증시는 기술·통신 등 중·소형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의 주간 상승 폭은 지난달 13일부로 끝난 주 이후 1달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0.33포인트(0.69%) 상승한 1,515.96에 마감했다.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선전증시의 상승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부동산, 통신, 건강관리 업종이 크게 올랐다.

IT 업종은 중국 정부가 관련 지원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업종의 경우 상하이 등의 도시에서 중국의 모기지 금리가 완화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93포인트(0.03%) 오른 2,795.31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오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총 상위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다만, 마감 부근에는 반등에 성공해 강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한 주간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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