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렌버그의 카스텐 헤세 경제학자는 "터키로 수출되는 유로존 상품이 20% 줄어든다 해도 유로존 경제 성장의 0.1%포인트만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터키 리라 환율은 10% 이상 올랐다. 미국의 제재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정치적 이유로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점, 빨간 불이 들어온 경상수지 적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베렌버그는 터키가 자본 통제를 강요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요구하는 경제 침체와 부채 위기로 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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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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