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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제
    미 국채가, 터키 불안·예상수준 인플레 상승
    곽세연 기자  |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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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8.10  22: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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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이 터키시장 불안과 예상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상승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45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3.2bp 내린 2.903%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9bp 떨어진 3.052%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2.1bp 하락한 2.62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8.5bp에서 27.4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채 값은 터키 경제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터키 외환시장 불안이 유럽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매수세가 몰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터키에 익스포져가 있는 은행들에 더 많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 터키 리라화는 미국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는 물론 독일 국채(분트) 역시 강세를 보였다.

    관심을 끈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 값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9% 상승해 역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도 0.2% 올라 시장의 전망에 어긋나지 않았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CPI 발표 전 2.893%에서 발표 후 2.903%로 소폭 올랐지만, 터키 우려가 워낙 큰 탓에 전일 대비 급락세는 유지됐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키스 전략가는 "시장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위기는 이머징마켓은 물론 선진시장 자산에도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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