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영국 중앙은행(BOE)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해그리브스 랜스다운의 레이스 칼프 선임 전략가는 "2분기 GDP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BOE는 얼굴에 계란이 날아오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의 2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2% 증가했다.

칼스 전략가는 "숫자가 약하게 나왔다면 BOE가 지난주 금리를 올린 것과 관련해 의구심이 제기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칼스 전략가는 "다만 2008년 금융위기 전에는 이와 같은 성장률은 기대 이하라고 여겨졌을 것"이라면서 "10년 전만 해도 영국의 평균 성장률은 분기당 0.73%를 기록하곤 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의 2분기 GDP와 관련해 영국 10년물 국채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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