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8월 13~17일) 미국에서는 7월 소매판매와 제조업 지표 등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경제 이벤트나 연설 등은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소매판매 결과로 미국발 무역전쟁의 영향이 일부 드러날 수 있다.

지난주 말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 오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4% 오르며 예상치 2.3% 증가를 웃돌았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이다.

12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13일에는 특별한 경제지표의 발표 일정이 없다.

14일에는 7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7월 수출입물가지수의 결과가 나온다.

15일에는 7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 대비 0.1% 상승이다. 지난 6월의 수치는 0.5% 상승이었다.

또 2분기 미국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예비치도 이날 나온다. 생산성 전망치는 2.2% 증가다. 지난 분기 수치는 0.4% 증가였다.

단위노동비용 전망치는 0% 상승이다. 지난 분기 수치는 2.9% 상승이었다.

7월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도 이날 함께 나온다. 산업생산 전망치는 0.3% 증가로 지난 6월 수치 0.6% 증가에서 둔화가 예상됐다.

7월 설비가동률 예상치는 78.2%로 6월 수치 78.0%보다 개선이 전망됐다.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8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6월 기업재고도 이날 발표된다.

16일에는 7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허가가 나온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8월 제조업지수도 공개된다.

17일에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발표된다. 전망치는 98.4로 7월 수치 97.9에서 개선이 점쳐졌다.

7월 경기선행지수도 이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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