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말경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전문경력직과 시간선택 유연근무제 경력직도 채용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학을 방문해 자본시장에 대해 설명하는 등 우수 인재 유치를 노력해왔다.
올 하반기에는 기업금융(IB)과 디지털, 글로벌 분야의 인재를 중점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150명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조만간 채용일정을 확정하고 공지를 낼 예정이다.
한투증권은 매년 상반기·하반기에 각각 1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올해 하반기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아직 채용규모와 날짜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올해 신입과 경력 직원을 합쳐 총 110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통합 후 첫 공채로 신입직원 60명을 뽑은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지주인 범농협 차원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수준과 비슷한 약 60여 명을 뽑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도 두 자릿수의 인원을 이번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매년 9월에 대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시기·수준에서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11~12월 중으로 10~20명의 신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 밖의 아직 채용 계획이나 인원이 정해지지 않은 KTB투자증권이나 하이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예년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인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는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올해 정부 정책도 그렇고, 앞으로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사람이 더 필요해지게 됐으니 예년보다 채용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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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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