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8월 6~10일) 주요국의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터키 금융시장의 위기 등이 금리 하락에 원인을 제공했다.

다만 위기 당사자인 터키 국채의 금리는 급등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7.9bp 내린 2.496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만기 장기금리는 7.78bp 하락했다.

터키 국채 10년물 금리는 217.2bp 급등했다.

터키는 미국인 목사의 구금 문제·이란 제재 등 문제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터키를 필두로 브라질(64.8bp)과 그리스(12.25bp) 등의 장기금리가 상승했고, 뉴질랜드(-20.86bp), 인도네시아(-16bp) 등은 하락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한국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전 주보다 6.2bp 하락한 2.04%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405.5bp)와 인도네시아(+141bp) 등의 단기금리가 상승했지만, 뉴질랜드(-12.99bp)와 호주(-10.26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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