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9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2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 원과 세입 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2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3천억 원과 공자기금 운용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 원과 국고채 비경쟁인수 4천억 원, 세입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2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당일 지준은 보합 수준으로 떨어지겠지만, 주말 간 쌓인 적수 영향으로 은행권 차입이 제한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환수로 매수자금이 소폭 이탈하겠으나 거래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8천974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3조2천110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80%, 전체 거래량은 6조7천394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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