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3일 국채선물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터키의 금융 불안이 신흥국으로 전이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지난 10일부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는 미국인 목사 억류 문제와 이란 제재에 대한 입장 차이 등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10일 달러-리라 환율은 장중 전장보다 22.73% 급등하기도 했다.

전거래일 미국 국채금리는 터기 금융시장 위기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하락했다.

미국의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51bp 하락한 2.6042%,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53bp 내린 2.8723%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39~108.54

- NH선물: 108.34~108.50



◇ 삼성선물

강보합 전망. 터키발 위기는 글로벌 금리의 커브 플래트닝을 자극함. 이 밖에 장중 신흥국 관련 소식, 국고채 10년물 입찰, 외국인 동향 등이 주목할 요인.



◇ NH선물

터키발 금융위기 우려감의 영향을 받으며 국채 선물 강세 전망. 휴가철임에도 강세 재료에 거래량이 늘어난 점을 봤을 때 시장의 수급 여건도 우호적. 금융통화위원회를 보름 앞두고 등장한 신흥국 금융위기설은 8월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을 완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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