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달러-리라 환율 급등)이 아시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8분 현재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대비 8.3% 급등한 6.96리라에 거래됐다. 새벽 한때 호주에서 가장 먼저 거래가 시작된 직후 7.2149리라까지 폭등했던 달러-리라는 오전 10시께 재차 7리라선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미국을 찾은 터키 정부 대표단이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대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해 터키 경제를 둘러싼 우려는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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