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파레틴 알툰 대변인은 디스인포메이션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며, 터키 경제를 불안하게 할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알툰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 경제의 자립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뿐 아니라 상공인들의 의무이기도 하며, 그렇지 않으면 플랜B나 플랜C를 가지고 내놓을 수도 있다는 발언에 디스인포메이션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인포메이션(역정보) 캠페인이란 허위정보 공작을 의미한다.

알툰 대변인은 "대통령은 플랜B와 C의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특정 인물들이 국민과 시장 참가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려고 허위 시나리오를 내놓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디스인포메이션 캠페인은 국가를 짓누르고 있는 경제 전쟁의 일부분"이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외화예금 동결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