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중앙은행이 최근 리라화 가치 폭락에 따라 시장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채권금리도 급등세를 보였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2시 28분 전 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08.32에 거래됐다. 은행이 2천443계약 샀고, 개인이 1천95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내린 121.85를 나타냈다. 증권이 2천567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3천435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터키 중앙은행의 발표 이후 리라화 가치가 하락 폭을 축소했다"며 "시장은 예상치 못한 대외 변동성에 반응하는 모습인데 이후 낙폭을 서서히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2.85% 전후에서 등락하다가 관련 소식 이후 2.87% 넘게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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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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