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1선 도시의 신규상품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선 도시의 신규상품주택과 기존주택 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평균 0.1%, 0.2% 내렸다.

1선 도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 등 최대 도시를 말한다. 2선 도시는 중국 각 성(省)의 수도 등 1선 도시보다는 덜하지만 규모와 중요성이 큰 도시들이다.

국가통계국은 1선 도시의 신규상품주택과 기존 주택의 전년 대비 상승폭도 9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신규상품 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는 11.5% 상승했다.

상하이는 전월 대비 0.2% 내렸고, 전년 대비로는 10%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7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의 전년 대비 상승폭이 하락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과열 우려에 당국이 중점 관리하는 15개 도시 가운데 9개 도시의 신규상품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하거나 같은 수준을 보였다.

나머지 5개 도시는 전월대비 올랐지만 상승폭은 0.5% 이내라고 국가통계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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