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증권이 상반기 배당 착오입력 영향에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다.

삼성증권은 13일 2018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3천120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3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7%,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9.8% 증가한 수준이다.

세전 이익은 3천155억원으로 전년대비 95.7% 늘었다.

삼성증권은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배당사고 영향을 받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배당사고로 인한 100억원의 비용과 연기금의 거래 중단을 반영하고도 2분기 영업이익이 1천3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8%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분기중 1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9% 증가해 실적 호조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분기 시황이 부진했음에도 고객 예탁자산은 1분기 대비 3조9천억원 순유입되는 등 안정적인 WM고객 기반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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